일기2009. 9. 28. 13:58

블로그를 한다는 거 자체가 주기적으로 글을 올린다는 일인거 같은데
어처구니 없게도 글을 올려야 한다는 강박증이 생겼던거 같다. -_-;
글 올릴게 없으니 스스로가 한심해 보인다거나.. 이런 어이 없는 기분이 왜 들었던 걸까;;
남들에게 '나 오늘 뭐 했수' 라고 할 만한게 없다니... 지극히 일상적인 일 들이라 말할게 없긴 한데
다르게 생각해보니 남들에게 말 할만한 일을 매일 한다는게 또 다른 원동력이 될 수도 있겠다.
그런 점에서 나는 원동력이 없잖아? 매일이 무기력 하군.
은 훼이크고~
요즘들어 자전거 타는게 참 재미있다.
695는 슬슬 지겨워 지고 있고... 스트리트 파이터나 슈퍼듀크나 하이퍼모타드나 f800r.. 요런거 어디서
안떨어질라나...
순정 앞타이어는 닳질 않는다. 하긴.. 브레이크도 질질 밀리는데다가 전륜 횡슬라이드까지 보여주시니 'ㅅ')..
요딴 타이어 낑궈 놓으니 막장 엔트리 695라 불리지..ㅠ
뒷타이어 다 닳을때 쯤에 같이 갈 수 있을것 같은데 그땐 미쉐린으로 가야지.
투ct로 갈지 파워로 갈지... 근데 난 코너 타러 안다니니까 투ct로 가야겠군.. 마일리지도 제법 되는 것 같고.
bt016의 접지력은 정말 괜찮다. 여태 단 한번도 리어가 불안정했던 적이 없다. 첫 코팅 벗길때 마저 린 상태에서
풀스로틀 해도 조금만 미끄러지고 말아버리던게 아직도 생각난다.

체인청소를 해야 하는데 언제 할까..
휘발유는 사 놓았고 지금이라도 하면 되는데 왠지 날이 흐린게 비가 올것만 같다.
타고 나갔다가는 좆망할지도 몰라..
자전거 역시 마찬가지..
버스는 타기 싫고 어떻게 해야 하나.......

교수가 일자리 알아봐준대서 기다리고 있는데 언제가 될 지 모르겠다. 그래서 다시 하고 있는 알바는 피자배달인데
내가 왜 다시 한다 그랬을까. 점장님이 살살 꼬셔서 냉큼 넘어가 버리다니..
어제는 종일 비를 맞고 8시간동안 돌아 다녔다.
뭐하는 짓일까. 이 나이에.. 이 시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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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맥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