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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5.29 나인헬맷 체험단 개봉기
  2. 2010.05.28 나인헬맷 체험단_2부 사용기
관심분야2010. 5. 29. 00:57










제가 처음 쓰기 시작한 풀페이스 헬맷은 아라이 아스트로 시리즈였습니다. 

클릭하시면 원본사이즈의 그림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아라이 아스트로m 모델명: 타쿠마


지금은 아라이코리아인 (구)라이더모터스에서 XR100으로 이륜차에 첫 발을 담궜습니다. 패션반모를 하나 구입했는데 처음엔 뭘 아나요, 그저 고등학교때 APE를 꿈만 꾸다 XR100을 사게 되니 날아갈것만 같았습니다. 근데 달릴수록 제 눈알도 날아 갈것 같았죠.  

그러면서 KBC의 풀페이스 헬맷을 새걸루.. 그것도 라이더모터스 옆가게에서 구입하고 사장님께 자랑하러 갔었죠. 지금 생각해도 좀 황당한 일입니다. 아라이 헬맷 사장님께 KBC헬맷을 자랑하러 가다뇨? ㅋㅋ KBC헬맷을 무시하는게 아니라 아라이코리아에 KBC헬맷을 샀다고 자랑하러 간거 자체가 아이러니 한 일이었죠. 사장님께서 농담반 진담반으로 꾸짖으시곤 KBC를 환불하고.. 좋은 가격에 아라이 풀페이스를 하나 구입하게 되었죠.


첫 풀페이스를 쓰고 주행을 하니 그렇게 쾌적할 수가 없었습니다. 눈에 바람도 안들어오고 숨쉬기도 편하고, 더군다나 심적인 안정감과 더불어 디자인도 매끈한것이 아주 좋았거든요. 그 후로 아라이 팬이 되버려서 풀페이스를 두개 더 사고 램쓰리도 하나 사서 쓰게 되었죠.
아라이 말고도 AGV와 HJC 헬맷도 구입해서 써보았는데 썩 마음에 들진 않았습니다. AGV의 경우 제 얼굴형에 맞지 않아서 쉴드를 내리면 쉴드에 뽀뽀를 하게 되고 -_-;; HJC는 특유의 대두로 보이는 현상과 아무리 작은 사이즈를 써도 머리 전체를 감싸기 보다는 이마와 뒷통수만 조이는 기분때문에 사용하지 않게 되었죠. 제 두상이 특이 한가 봅니다 ㅎㅎ


제 블로그 메인 사진의 헬맷은 램쓰리인데 착용감도 좋고 내피의 질도 좋고 작동부위도 튼튼하고 뭐,
램쓰리에 대한 것은 따로 언급할 필요가 없는 유명한 헬맷이죠.

무튼, 이 좋은 헬맷을 잘 쓰고 다니다가 사고가 나게 됩니다. 한창 달리기 좋은 가을날 오버페이스를 가진거죠.
땅에 제대로 구르며 머리를 두번이나 쿵, 쿵 하고 찍었습니다.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뱅글뱅글 도는 세상. 쿵쿵 하고 찍히는 소리와 멀리 미끄러지며 불꽃을 일으키는 저의 애마..ㅠㅠ 저도 모르게 신음소리를 내며 뒹굴던 기억. 다신 경험하고 싶지 않은 기억이네요.
 
데구루루 구르고 일어 나니 쉴드는 날아가버렸고 제 이마 윗쪽부분이 깊게 파였더군요. 그런데도 저는 아무 이상이 없었습니다.
애마 수리 견적은 400만원이나 나왔는데 제 치료비는 그냥 조금 까진 무릎 연고값만 들었습니다.
헬맷만이 저를 대신해서 망가져버렸죠.


헬맷은 참, 중요합니다.

어쩌다 보니 헬맷의 중요성에 대해 주저리 늘어놓았네요.

램쓰리 하나 사고로 보내더라도 저는 풀페가 두개 더 있었습니다. 예비로,
풀젯을 메인으로 쓰고 풀페이스를 서브로 쓰다니 어쩐지 주객이 전도 된거 같지만

능동적 안전 이라는 말을 어디서 줏어들었습니다.
탁트인 시야와 편한 착용감으로 운전에 집중 할 수 있게 하는 점.. 이런걸 능동적 안전이라고 하는데
이런 점에서 풀젯헬맷은 참 좋습니다. 답답하지 않고 시내주행의 비중이 높은 제겐 아주 안성맞춤이지요.

그러다 보니 풀페이스를 쓰면서도 계속 램쓰리가 아른아른 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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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카트에 타도 헬맷 쓰는 남자야!! 여기 병X 하나 추가요!!

그래서 상처난 부분을 도색을 맡기진 못하고 퍼티로 메꾸고 스티커를 붙혀서도 쓰고 한동안 쓰고 다녔습니다.

이제 시즌이 시작되고 하니 안되겠더라구요.. 더이상의 뻘짓병신짓은 참을수 없어!


그렇게 풀젯을 하나 사려고 하니.. 환율도 오르고 .. 램쓰리 구입당시보다 10만원 가까이 올라버리고 하다 보니..
괜히 망설여 지더군요.

그러다 드는 생각이 점점 합리화를 하는 겁니다..
어차피 안전규격만 통과 되었으면 조금만 눈을 더 낮춰보자.. 시장이 형성 되어 있으니 다양한 제품들도 경험해보는 것도 좋겠다.
사실 돈이 없어서 그런거라는...

램쓰리 살때보다 더 커진 이륜차 시장탓인지 생각보다 훨씬 다양한 제품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굳이 램쓰리를 살 필요가 있겠나 싶었지만, 그렇다고 또 써보지도 못한 다른 제품들에 투자를 하는 것도 망설여 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도 저도 아닌 상태로 풀페이스만 쓰고 다니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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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가 왔어요!!!!!!!!!!!!!!!!!!!!!!!!

여러분 체험단을 신청했다면
확인을 꼭 합시다.

아니면 누락되요... 제때 확인 리플을 꼭 다셔서
운영진분들의 노고를 덜어 드립시다.. ㅠ_ㅠ
관대하신 운영자님들 굽신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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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택배왔어요!! 허억허억

박스는 제가 흥분을 참지 못하고 그만 부수다 시피 개봉하는 바람에 개봉사진은 없ㅋ엉ㅋ
왜 나인 헬맷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구글링을 해 보아도 나오지가 않네요.
내일 유선상으로 문의를 해야겠습니다. 아우 궁금해!
유럽 ECE안전규격을 획득했다는데 이건 사용기에서 차후 포스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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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으면 섭섭한 파우치에 쌓여져 왔습니다. 재질이 OGK의 파우치보다는 나은 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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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사이즈 화이트 입니다.
보호필름으로 쌓인 쉴드.. 그리고 커다란 보잉선글라스 같은 쉴드가 특이하네요.
주행풍이 코로 다 들어 올까 걱정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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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봐라... 보면 볼수록.. 괜찮네..

사실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14만원씩이나 주고 그것도 온갖 안좋은 소리는 다 달고 다니는 중국산 헬맷이라니.. 흠..
뼛속까지 중국산 헬맷인지 .. 도무지 이 헬맷의 뿌리를 모르겠어서 확실한 물증은 없지만.. 이미 마음은 괜히 부정적인 면으로 치우쳤지만 사진을 한장, 두장 찍어가며 보니 생각보다 참 잘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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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mm 광각 렌즈라 좀 더 둥글게 나온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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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면의 저 만지고 싶게 생긴 레버는 올리면 선바이저 선글라스 가 내려옵니다.
빨간버튼을 누르면? 선바이저가 촥! 하고 올라가는데 재미있어서 한동안 올렸다 내렸다 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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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보면 캐릭터의 눈 같은 저 구멍은 정수리 앞쪽의 버튼과 통하는 구멍인데요.
착용해보고 잠깐 주행을 해본 결과.. 제가 머리 감고 나서 타서 그런가 몹시 시원했습니다.
이런 통풍은 처음이야 싶을만큼.. 머리가 완전히 마른 상태가 아니라서 그런거라고 생각해보고
본격적인 주행을 해본후 사용기서 적어 보겠습니다.
acerbis는 http://www.acerbis.com/와 관련이 있는건지, 무슨 뜻인지 궁금하네요.
스티커에 무게가 명시되어 있는데 사용기에서 실측 해봐야 겠습니다.
유럽인증 ECE 획득으로 안전성이 검증되었다는데 확인해 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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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저를 내린 상태인데요 눈을 확실히 가려 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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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끈 고정 방식은 D링이 아니라 원터치 잠금 방식인데 사용이 매우 편합니다.
잠그기도 풀기도 참 편리하네요.
고정되는 안전성은., 안전검사 항목에 포함이 되었겠죠?^^;;
실제로 써보면 아, 불안해 라는 생각은 전혀 안들 정도로 꼼꼼하게 체결 되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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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봉된 사용 설명서도 읽어보고,.
으레 그렇듯 딱히 볼 내용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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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서에 나온대로 이너선바이저를 분리해보았습니다.
처음엔 부러진 줄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낮에만 쓰라는 친절한 문구도 각인되어 있네요. 그럼 밤에도 태양을 피하고 싶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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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끼울땐 저 홈에 맞춰서 딸칵 소리 날때까지 밀어 주면 됩니다.
이너바이저가 탈착이 되니 세척에 있어서 용이하겠습니다.
허나 자주 탈착 하면 헐거워 질것 같네요.
반대편은 고정이 안되고 마구 돌아가니 잘 붙잡고 해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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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 사용에 앞서서 내피부터 빨아 봐야겠습니다. 새헬맷 증후군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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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래 쑥 잡아 당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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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래요래 딸깍딸깍 분리하면 끝입니다. 참 쉬워요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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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 정장벨트 자동방식처럼 체결할땐 조으는 방향으로만 움직이고 풀때는 저 빨간걸 당기면 됩니다.
한손으로도 쉽게 풀리는게 좋네요.
AGV헬맷도 이런 방식이던데 새삼스레 여태 써온 D링이 불편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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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의 공기통풍용 홀은 똑딱이 방식으로 누르면 들어가고 다시 누르면 튀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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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누르면 다시 복원됩니다.

후면의 배출구로 배출이 잘 되는지는 실사용기에서 뵙겠습니다.


-총평-

불편하거나 마음에 들지 않는건 과감하게 제끼는 성격인데 아직 큰 불만은 없군요.
다만 딱 뒷통수까지만 가려주는 쉘형상이 조금 아쉽습니다.
14만원이 아까울지 안아까울지는 실사용을 통해서야 알수 있을것 같습니다.

외관만 봐서는 싸보이지 않고 딱 좋습니다. 도장면이 생각보다 튼튼하고 좋구요, 가장 마음에 든 것은 쉴드의 작동감과 재질이었습니다.
두툼하면서도 아주 투명한 것이 왜곡률도 적어서 아주 잠깐의 라이딩이었지만 큰 만족감이 들었습니다.

풍절음이나 일정속도 이상에서의 공력적인 특성은 어떨지, 보너스로 작용할 이너 썬바이져의 성능까지..
이 점만 잘 통과 한다면 14만원이 아깝지 않을 것 같네요.

이정도로 내일 나인 헬맷과의 라이딩이 어떨지 기대반 걱정반으로 저의 개봉기를 마치겠습니다.


쓸데 없이 긴 말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부인 사용기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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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맥켄
관심분야2010. 5. 28. 23:03
사용기는 개봉기보다 사진이 많네요.
작성상의 편의상 말은 놓겠습니다^*^




마침 이렇게 움직일 일이 있어서 가볍게 한바리 뛰었다.

 

테스트같이 거창한 말을 쓰긴 했지만 오늘 살펴볼 것은 그리 대단한게 아니라

실제로 쓰고 다녀 보며 많이 느끼는게 목표.

간단히 몇가지 사항을 꼽아 보았다.

 

1. 쉴드가 코와 입주변은 가리지 않는데 이 점이 호흡과 풍압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

2. 헬맷 내로 공기유입이 어느 정도 일까.

3. 고속에서의 공력특성은 어떨까.

 

이렇게 세가지 정도로만 첫번째 주행에서 느껴보았다.



일단 첫번째 경유지 도착





음.. 헬맷 나쁘지 않아~ 어쩜 좋지. 하고 있을때 인듯.. 체험단은 까야 제맛인데



디자인이 괜찮다.


가벼운 시내주행에는 아주 적절한 듯 하다.

까야 제맛인데... 깔게 별로 없어.. 어쩌면 좋지?

나는 뜨뜻한 시골남자.. 하지만 남의 헬맷에는 차갑겠지..


헬맷의 뒷면과 좌 우에 적혀 있는 아첼비스라는 문구는

이것과 연관이 있는건지 닮았다.
이웃 블로거 '디'님 의 제보로 아래 링크로 들어가보니
http://www.acerbistore.it/product.aspx?ID=3555&C=197&L=4
비슷하게 생겼네..?

근데 사이즈표기법은 또 다르다. 어떻게 된건지 나인헬맷 수입원에 전화로 문의를 드렸는데 별로 연관이 없고
자세한 것은 모르시더라. 제조원이 아니니 데칼의 사정을 모를수도 있는 법.
뭐, 별로 중요한건 아니니 이제부터 패스패스

선바이저를 한번 내려볼까?


요래 슉~ 하고 레버를 올리면?

아놕...ㅋㅋㅋ 좀 웃기네..ㅋㅋㅋ
유용하겠지만 버프 없이 쓰고 다니면 로보캅^^;;

벗을땐 끈을 양 옆으로 살짝 당기며 벗으면 편하다.

밥을 먹고 쉴드를 한번 분해 해 보았다.
플라스틱 나사다. 내구성이 조금 걱정 된다. 쉴드를 따로 팔거나 하진 않던데 이런 파츠부분들도 확보가 되면 좋겠다.
특히 쉴드의 경우 왜곡률도 적고 아주 투명해서 시야가 깨끗해서 참 좋다. 이게 기스라도 나거나 하면 새걸로 바꾸고 싶을텐데..

조일때 너무 꽉 조이면 안되고 또 느슨해도 안되는..
말 그대로 적절한 손토크로 동전을 이용^^;;
너무 세게 하면 기스 나니까 또 적절하게..

kps 자율안전확인신고는 대상 기계·기구등이 안전기준이 적합함을 신고하는 민원사무 를 뜻하는데
안전기준을 충족함을 증명한다.
무게 실측을 재봐야겠는데 저울이 없...다..
근데 어차피 가벼워서 크게 궁금하지도 않고 무게 때문에 신경쓰인적은 없는 하루였다.

쉴드를 가리고 최대한 왜곡이 없는 최대망원에서 촬영.
주변부 벽부분이 살짝 굽어 보이는 것은 카메라탓^^;;

끙챠~ 이제 간단한 주행샷을 한번 찍어서 내 애마와의 싱크로율이 어떤지 볼까?!
엊그제 하루에 10시간 정도 라이딩 했더니 온몸이 쑤신다.
끙끙

인도에선 끌바(바이크를 끌고 간다)하셔야 해영
아니면 경찰슨상님들이 딱지 뗍니다.
딱지 보다 무서운 것은 보행자와의 접촉사고! 독박 쓰지 말고 운동삼아 끌어 봅시다.





이제부터 잠깐의 주행을..











유럽안전규격 CE획득이면 유럽에도 팔리는 모델이겠지?
헬맷 디자인이 스쿠터에나 어울릴법 하다고 생각했지만 네이키드에도 제법 잘 어울린다.
교통량이 아주 적은 백화점 뒷길을 이용해서 천천히 왔다 갔다하며 한번 찍어 보았다.
사진을 찍어 주신 여자친구님은 헬맷이 너무 동그랗기 때문에 지구방위대 같은 느낌이 난다고 했지만
일단 내 생각엔 조..좋은 디자인이다.
쉴드의 움직임도 적당히 뻑뻑해서 조작감이 좋고 이너썬바이져도 분명 쓸 날이 올테고_
이 점은 장시간 라이딩시에 해가 지는 경우 스모크 쉴드에서 클리어로 교환해야 하는데 잠시 멈출 필요가 없을것이다.
참 편할거 같은 생각이 든다.


그리고 바이킹넷 부천점에 들러서 핸들그립과 바엔드를 교환하고,

마침 직원분의 AGV사의 풀젯을 써보았다.
 바이킹넷의 AGV 시티라이트 헬맷 리뷰글은 여기를 클릭

바이커스 랩에도 리뷰가 나와 있는 헬맷을 실제로 써보니 10만원 더 비싼 것이 어떻게 차이가 나는지..
일단 내피가 좀 더 부드럽다는 점. 아주 조금 더 머리를 많이 덮고 쉴드가 얼굴을 다 가리고 2단으로 내릴 수 있다. 그리고 접합부 마무리가 좀 더 깔끔해 보이는 점과
AGV라는 메이커의 믿음직함, 파츠별 구매가 용이한점이 있는데 고글이 내장된 헬맷인 점은 나인RP331 헬맷과 비슷하지만 ..음..
어차피 풀젯으로 본격적인 고속주행은 무리니까 2단으로 조절 가능한 쉴드는 큰 매력을 못느끼겠고..
얼굴을 다 덮는 쉴드랑 맷블랙이라는 점이 가장 매력적인듯.




일단 나인 헬맷의 가격대비 성능비는 아주 좋다고 생각한다.


이제 홍대로 이동~
신호가 바뀔까봐 후딱 셀프 한장 찍고 신나게 붕붕







지인을 기다리며 몇장 더 찍어 보았다. 


-------------

사용기 총평


머리 둘레 실측이 58~59 사이 인데 m사이즈를 사용하니 딱 맞다. 너무 딱맞는게 아니라 적당히 여유가 있어서 머리가 편안하면서도 헬맷이 헐겁지 않은 수준.

장소를 이동하며 마포대교와 양화대교에서 조금 달려 보았는데 본격적인 고속주행은에는 무리가 따른다. 
공기가 쉴드 안으로 밀려 올라오고 코부분이 가려지지 않아서 호흡이 불편하다.
풍절음도 아주 커서 실제 속도보다 더 빨리 달리는 기분이 든다. 
풍압이 강하지 않은 시내 주행에서는 쉴드를 써도 일단 콧김이 생기지 않아서 좋았다.
쉴드의 투명도가 좋은건지 아주 깨끗하게 잘 보인다.

쉴드가 아주 투명하고 콧김이 생기지 않으니 쉴드를 내리고 있어도 내리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
그래서 신호 대기후 출발할때 쉴드를 내리는 습관이 램쓰리 때문에 베여 있었는데 이미 쉴드를 내린 상태에서도 쉴드를 내리려 손을 허공에 휘저었다.
그냥 쉴드가 잘 보인다고 하면 될것을

헬맷 상단의 공기 구멍은 제법 환기가 잘 되는 거 같다. 머리 안이 쾌적하고 실제로도 주행풍이 조금씩 느껴진다.
시내 주행을 몇시간 하고 보니 코 밑부분이 검게 되어 있다. 매연이 들러 붙은 것.. 
버프나 마스크를 꼭 해야겠다. 

무게가 가벼워서 주차후에 헬맷을 가방에 메고 다녀도 큰 불편함이 없고 일단은 가격대비 성능..
이게 가장 큰 장점 같다.

선바이져의 경우 금일 날씨가 흐린 관계로 사용해보지 못했다. 낼 모레 써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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