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6일간 일했단 말인가. 일주일에 한번 있는 휴무가 왔다. 휴무야 필요하면 더 낼수 있는데 필요하지가 않네.
이번엔 근무시간과 건수 누락에 대해 진지하게 파헤쳐볼 생각으로 하루하루 전부 기록 하고 있다.
고객에게 피자를 인계 한 다음 1+3 이라고 하는 일도 함께 하는데 이게 뭐냐면 할인 쿠폰과 무료 쿠폰이 붙어 있는 찌라시를
배달 간 집 (1) 외에 근처 3집 (3) 에도 돌린다는 뜻..
매출신장에 기여 하기 위해 요즘은 1+5~10 까지도 하라고 지시를 받았는데 나는 원래부터 1+line이라,.
아파트 25층에 배달가면 걸어 내려오면서 전부 다 돌린다. 뭐.. 내가 일을 잘 한다는 건 아니고 걸어 내려오는 것도 운동이 될테니..
다른 애들 하루에 20~30개씩 돌릴때 난 하루에 300개 돌렸는데 점장님이 감복하셨는지 문화상품권을 한장 주셨다.
칭찬카드? 라는 쑥스러운 것도 받았는데 어쨋거나 저쨋거나 알아주는 사람이 있다는 건 기분 좋은 일이다.
그리곤 바로 피클 하나를 누락해서 어찌나 쪽팔리던지.
어째서인지 이런 작은 일에도 이리 집중 한단 말인가.. 이런 내가 부끄럽기도 하면서도 당연한거라고도 생각이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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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유니클로에서 본 4만원짜리 윈드 브레이커가 창원에 오니 3만원. 게다가 광주에선 L사이즈가 없어서 못샀것만 창원엔 있군..
득템한 기분으로 그걸 입고 메신저 백을 메니 나름 웃기면서도 마음에 든다.
구입후 나갈때마다 어지간하면 메고 나가는데 다른 제품도 하나 사야겠군. 이번엔 VAGX껄 사볼까 생각 중. 이도 저도 안되면 또 T-LEVEL이나..
색상은 원색계열로 가야지.
여튼 이 바람막이를 구입했던 날이 어제 오후 6시 출근인데 정오 출근 인줄 알고 가버려서 시간이 남아 병원도 가고 바람막이도 사고
집에 육궈를 대놓고 자전거를 타고 출근했다. 일을 마치고 병용장 가서 잘 놀고 집에 가려는데 바람이 다 빠져 있다..
이유를 알지 못한채로 동생의 SCR을 타고 집에 갔다가 오늘이 휴무라 오전에 동생을 스쿠터로 출근 시키고 반디앤루니스 가서 전쟁의 집. 도서를 알아보고(3만2천원이나 하길래
선뜻 구입하지 못했다.)
도계동 스피드 마켓을 가서 엘프에서 나온 스쿠터용 오일을 교환하고 S4R이 있길래 들여다 보면서 침을 줄줄..
다시 사림동으로 가서 뒷바퀴를 떼서 scr에 싣고 근처 자전거 방을 찾아 보았으나 없어서 친구 마을이 아버님과 삼촌님이 하시는 제본집에 들렀다.
삼촌이 사이클과 MTB 둘 다 타시기 때문에 펌프가 있을거라 생각했기 때문.. 근데 주입구가 맞지 않아서 pass
창원시 공영 자전거 '누비자' 반림 현대 1차 터미널에서 펌프를 이용해서 넣으려고 하는데 바람이 들어 가질 않는다. 이번에도 주입구 문제..
경륜장 근처 킹바이크에 들러서 콤프로 넣어 보는데... 어째 바람이 들어 가질 않는다.
밑의 corex 가게에 들러서 수동 펌프로 넣어 보는데.. 역시 들어 가질 않는군.
신월동 맛있는 자전거에 들러서 원인을 물어 보니 낡은 타이어가 이제 수명을 다 한것... 타이어와 튜브 교체를 추천하길래 얼마요~ 했더니 예상 위의 가격대.
역시 미벨과 로드 사이클 전문샵이라 고가의 제품만 취급 하는 듯 해서 다른 샾에 갔다.
스트라이다를 구입하시는 아저씨 때문에 조금 기다리며 매장 내부를 보니 한눈에 고급자전거 전문이더군.. 어째 잘 못 온거 같지만 기다린게 아까워 물어나 봤더니
역시 어처구니 없이 비싼 가격.. 그냥 생활차용은 없냐고 했더니 그런건 생활자전거 파는 곳에나 있다고.. 이런 곳에는 없다고.
킁.
약간 빈정이 상한 상태로 다시 사림동으로 이동..
뒷바퀴를 조립하는데 잘 안되.. 오래된 프레임이 뒤틀린건지 조립 할때마다 애를 먹네.
장갑이 없어서 손이 온통 기름범벅.. 체인세척후 루브를 너무 도포했나.. 자세히 들여다 보니 떡져 있네. 휴..
한참 끙끙대서 조립 하고 나니 알수 없는 허탈감..
동생 집에서 손을 씻는데 물소리만 들리는게 참 묘하더군. 잘 지워 지지 않는 기름때문에 한참을 벅벅 문지르는데 이상하게 기분이 좋질 않아..
밥을 안먹고 나와서 그런거라 생각하고 동생한테 SCR 돌려 주러 상남동으로 이동..
철권으로 양민들이나 발라 먹어야 겠다 싶었는데 여중생에게 뼈와 살이 분리 되었다가.. 돈 낭비 하기 싫어서 KOF나 하는데 상대방이 고수라.. 콤보 연습의 재물이 되어 드렸음..
흑흑..
집에 가서 스타로 이 분노를 풀어야 겠다 싶었는데.. 무선랜이라 짜증.. 벼루던 랜선을 사러 가서 10M 얇은 제품을 1만원에 구입..
버스를 탔는데 집까지 40분 넘게 걸린건 안자랑...
안먹고 싸돌아 다녔더니 힘이 없어서 포스트 한그릇 타먹고 웹서핑 하는데 별안간 눈이 따갑고 졸리고 작열감.. 휴무를 이렇게 보낼수 없다며 겜이나 하려 했것만..
결국 잠에 들었다가 지훈이놈의 문자소리에 잠에서 깼다.
내일 모레면 추석이군. 아니 내일인가..
명절따위 좋아하지도 않는데 그 분위기 만은 좋다.
사진과 링크도 걸고 싶은데 몹시 귀찮은 관계로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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