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2009. 12. 16. 02:04

서방님이 놀러 왔다.
심야로 모범시민을 봤었는데 주인공이 티본 스테이크를 시켜 먹던 장면이 생각나서 티본 스테이크를 주문..
결과는 좆망..................................
미디움 레어로 달랬더니 국소적으로 구워진 정도가 다 달라..ㅎㅎ
고기도 싸구려야.. 소스도 맛 없어.. 아스파라거스도 비쩍 마른걸로 성의 없게.....................
뭐냐 이거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반만 먹고 남기고 악평을 담아서 카드에 적어서 제출했다.
테이블 담당 알바가 복길이랑 닮아서 참 묘했다. 세상 사람들은 보면 ㅁㅁ류의 인간이 있는거 같다. 신기하다.
쉽게 예를 들면 김c, 이외수, 빽가 기타 등등.. 요런 라인 말이지.
친하고 아끼는 사람을 닮은 사람을 보면 괜히 잘 대해 주고 싶어진다. 흑심이 있는 건 아닌데 말이지.
오늘 홀에 신입이 들어왔는데 픽이랑 닮았더군. 묘한 기분이 들었다.

여튼 세븐스프링스..
누나한테 빌붙어서 두어번 갔었을 적엔 참말 괜찮았었다.
다른 패밀리 레스토랑 뷔페들 보단 좀 더 고급스러웠고 내 맘에 드는 메뉴가 많아서..
근데 이번은 좀 .. 아니었다.
푸~

메인요리는 가자미 요리와 티본 스테이크를 시켰는데 다음엔 안ㅋ먹어ㅋ



흔들렸네, xuck! 30.4 렌즈 영입이 시급하다 정말.
조리개가 밝다는 것의 의미란 대단한 거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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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맥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