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2010. 1. 2. 02:57

그러고 보니 새해가 밝았다.
2010년 1월 1일 00:05분.
퇴근하고 시계를 봤을때의 시간이다.
별.. 감흥이 없다. 그 이름 거룩한 제야의 종소리~~~~~~~~~~~~를 듣는다거나 연말 특선영화들이나
연말이라 지네들끼리 잔치인 상주고받고 난리인 시상식이나.
언제부턴가 한해 한살 더 먹는 다는 것에 무덤한척 애쓰는 것 같은 나를 발견하곤 한다.
원래라면 이런 생각조차 안들고 나는 그냥 게임이나 하거나 그랬겠지. 갑자기 한살 더 먹고 작년이 끝났다는 사실에
그것도 지금 1월 2일 02:47분에 아주 작게 놀라다.
이게 뭔가요 으잉

오늘도 맥주를 하나 사오려고 했다. 부데요비츠키 부데바르?;;
근데 오늘은 695를 타고 집에 왔으니 넣을 곳이 없고나.

어제 먹었던 맥주 사진이나 올려 볼까.

이건 어제가 아니라 언젠지 모르겠다.
연장 교통비 받은 걸로 맥주 2캔과 예감 하나를 구입해왔던 날인것 같다.
퇴근후 집에 와서 씻고 맥주를 먹으며 컴질을 하는건 꽤나 재미있다.
나는 대단한 사람이 아니라 이런 하찮은 일이나 하며 하루를 마감한다-
아~
슬푸다












문득 내피를 빨고 싶어져서 아스트로와 램쓰리의 내피를 꺼냈다. 하는김에 가지고 있는 버프를 나열해봤는데 5개가 되는구나.
젤 좌측의 두녀석은 최근에 구입한 개당 1500원짜리 싸구려인데 나일론 섬유 느낌이 나름대로 보드랍고 쓸만하다.
처음 구입했던건 이게 아니라 분홍색과 진한올리브색이었는데 어쩐지 기분이 나쁜 색이라 교환했다.

보라색 저놈이 투휠스에서 무언가 구입하고 같이 딸려 온 버프인데 올도 잘 안터지고 물도 안빠지고 괜찮다고나 할까.

buff 사의 버프는 끝부분 실이 잘 풀린다.
그런 점에서 돈값못하지만 면이 부드러워서 좋다.
그리고 땀을 흡수하는 정도가 싼것들 보단 그나마 나은편.






에딩거 바이스..
뭐.
특별했던 점은 없었다.


















상쾌하게 씁슬하면서 단맛이 들까 말까 고민하는 비린맛에 알싸하게 톡쏘는 목넘김이 일품
삼킨 후에 코로 올라오는 향까지 내겐 너무 좋아~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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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맥켄